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8
어제:
1,126
전체:
751,515

한자 甘呑苦吐

2014.11.26 20:34

셀라비 조회 수:1314

감탄고토 甘呑苦吐(달 감․삼킬 탄․쓸 고․뱉을 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유리하면 하고 불리하면 하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태도.

☞나무에 아주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달이 있고, 바람이 있고, 새가 있다. 달은 때를 어기지 아니하고 찾고, 고독한 여름 밤을 같이 지내고 가는, 의리 있고 다정한 친구다. 웃을 뿐 말이 없으나, 이심전심(以心傳心) 의사가 잘 소통되고 아주 비위에 맞는 친구다. 바람은 달과 달라 아주 변덕 많고 수다스럽고 믿지 못할 친구다.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올 뿐 아니라, 어떨 때에는 쏘삭쏘삭 알랑거리고, 어떤 때에는 난데없이 휘갈기고, 또 어떤 때에는 공연히 뒤틀려 우악스럽게 남의 팔다리에 생채기를 내놓고 달아난다. 새 역시 바람같이 믿지 못할 친구다.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오고, 자기 마음 내키는 때 달아난다. 그러나, 가다 믿고 와 둥지를 틀고, 지쳤을 때 찾아와 쉬며 푸념하는 것이 귀엽다. 그리고, 가다가 흥겨워 노래할 때, 노래 들을 수 있는 것이 또한 기쁨이 되지 아니할 수 없다. 나무는 이 모든 것을 잘 가릴 줄 안다. 그러나, 좋은 친구라 하여 달만을 반기고, 믿지 못할 친구라 하여 새와 바람을 물리치는 일이 없다. 그리고, 달을 달리 후대(厚待)하고 새와 바람을 박대(薄待)하는 일이 없다. 달은 달대로, 새는 새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다같이 친구로 대한다. 그리고, 친구가 오면 다행하게 생각하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 불행해 하는 법이 없다.

(문제1) 나무의 풍모를 표현한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견인주의자(堅忍主義者)     ② 고독한 철인(哲人)     ③ 후덕(厚德)한 군자(君子)
④ 안분지족(安分知足)의 현인(賢人)     ⑤ 거룩한 사제(司祭)

(문제2) 밑줄 친 부분과 대조적인 현실 세태를 반영하는 한자 성어는?
① 甘呑苦吐     ② 近墨者黑     ③ 朝三募四     ④ 權謀術數     ⑤ 易之思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杜 撰 셀라비 2014.07.10 1339
143 凱 旋 yikyoo 2014.06.11 1338
142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337
141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337
140 刑罰 이규 2013.02.01 1336
139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336
138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335
137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335
136 瓦斯 이규 2013.02.12 1334
135 蜂 起 이규 2013.06.05 1333
134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332
133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330
132 師表 이규 2013.02.04 1330
131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330
130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328
129 秋霜 이규 2013.02.04 1326
128 正 鵠 이규 2013.06.02 1324
12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321
126 菽麥 이규 2013.02.02 1320
125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