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28
어제:
801
전체:
747,865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1700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臨 終 이규 2013.08.01 1714
403 持 滿 이규 2013.11.28 1709
402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708
401 文 獻 셀라비 2014.03.03 1702
»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700
399 겻불 셀라비 2015.04.12 1700
398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696
397 至孝 이규 2012.10.29 1695
396 沐浴 [1] 이규 2013.04.08 1691
395 國會 이규 2012.11.07 1687
394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687
393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686
392 奇蹟 이규 2012.12.06 1682
391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1681
390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680
38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678
388 苦 杯 이규 2013.08.03 1676
387 快 擧 이규 2013.07.21 1675
386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674
385 사리 셀라비 2015.04.18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