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48
어제:
818
전체:
745,100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300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295
143 瓦斯 이규 2013.02.12 1294
142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292
141 正 鵠 이규 2013.06.02 1292
140 刑罰 이규 2013.02.01 1291
139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291
138 慢慢的 이규 2012.11.15 1290
137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288
136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288
135 凱 旋 yikyoo 2014.06.11 1288
134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287
133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287
132 傾 聽 이규 2013.07.03 1286
131 秋霜 이규 2013.02.04 1284
130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284
129 師表 이규 2013.02.04 1283
128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281
127 杜 撰 셀라비 2014.07.10 1280
126 出 馬 이규 2013.06.04 1278
125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