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64
어제:
1,133
전체:
752,424

誘 致

2013.06.17 20:54

이규 조회 수:1388


誘꾀일유
致이를치


 권유하여 끌어 옴

 

  誘는 言(말씀 언)과 秀(빼어날 수)의 결합이므로 말로 잘  타일러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聖人의 말씀과 같은 敎訓的인 말이 必要하다. 여기서 誘는 「가르치다」「인도하다」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도(誘導)․권 유(勸誘)가 있다. 이처럼 誘는 본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後에 고약한 사람들이 감언이설(減言利說)로 상대방을「꾀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유괴(誘拐)․유인(誘引)․유혹(誘惑)이 그런 경우다.
  致는 본디 至(이를 지)와 (천천히걸을 쇠)의 結合으로 예물(禮物)을 바치기 위해 가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어떤 目的地에 「닿다」「이르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치명상(致命傷)․치부(致富 )․극치(極致)․송치(送致)․초치(招致)가 있다.
  곧 誘致라면 誘導招致의 준말로 본디 「꾀어서 끌어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니었다. 곧 미끼를 던져 相對를 속여 들이는 것을 뜻했던 것이다. 대체로 敵軍을 誘引한다든지 怨讐를 꾀어 잡아들일 때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좋은 뜻으로 사용돼 「권하여 끌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漢字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지금 2002년 월드컵 開催地 決定에 따른 韓․日間의 誘致 競爭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그동안 많은 勞力을 기울였던 만큼 꼭 우리나라로 誘致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鳳 凰 이규 2013.06.22 1401
183 侍 墓 이규 2013.06.21 1274
182 周 年 이규 2013.06.20 1230
181 行 脚 이규 2013.06.19 1345
180 迎 入 [1] 이규 2013.06.18 1976
» 誘 致 이규 2013.06.17 1388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418
177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266
176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421
175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287
174 國 家 이규 2013.06.10 1234
173 戰 國 이규 2013.06.09 1287
172 頭 角 이규 2013.06.07 1294
17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642
170 蜂 起 이규 2013.06.05 1340
169 出 馬 이규 2013.06.04 1310
168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452
167 正 鵠 이규 2013.06.02 1332
166 席 捲 이규 2013.05.31 1654
16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