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33
어제:
755
전체:
735,420

한자 總 統

2013.08.19 21:17

이규 조회 수:1753

總 統

거느릴

거느릴

 

 

조직의 우두머리

 

 

은 모두 옛날 실을 다루던 데서 나온 글자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한데 합쳐 묶는 것이 이라면, 그렇게 묶은 실 다발이다. 총각(總角)이라는 말은 머리를 뿔처럼 묶은 데서 由來한다. 여기서 은 합하다묶다은 거느리다다루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總統총괄하여 다스린다는 뜻이다. 본디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指稱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軍隊指揮官을 뜻하거나 나라 때에는 왕실(王室)근위병(近衛兵)의 장()그러니까 지금의 大統領 警護室長을 뜻하기도 했다.

總統이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불과 80여년전의 일이다. 1911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일으켜 나라를 滅亡시키고 中華民國樹立하면서 初代 臨時 大總統就任한데서 由來한다. 이듬해 10參議院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정식 大總統으로 選出하면서 그는 最初大總統이되었다. 그러니까 總統大總統略稱으로 우리의 大統領과 같은 뜻이라 하겠다. 그래서 지금도 中國 사람들은 韓國이나 美國프랑스 등 大統領制 아래의 最高 統治者指稱할 때는 總統이라고 부른다. 美國 總統」「韓國 總統식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들의 總統을 부를 때는 당연히 大統領이라고 飜譯해야 할 것이다.

國際的耳目集中시켰던 臺灣總統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國際化潮流에 맞춰 우리도 臺滿 總統이 아닌 臺滿 大統領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自 治 이규 2013.09.18 1353
243 動 亂 이규 2013.09.16 1469
242 包靑天 이규 2013.09.15 1744
241 詭 辯 이규 2013.09.14 1374
2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1817
239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1477
238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1514
237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727
236 中 國 이규 2013.09.03 1509
235 監 獄 이규 2013.09.02 1863
234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1705
233 改 閣 이규 2013.08.26 1593
232 氷上人 이규 2013.08.23 1412
231 裁 判 이규 2013.08.21 1840
230 火 箭 이규 2013.08.20 1428
» 總 統 이규 2013.08.19 1753
228 瓦 解 이규 2013.08.18 1497
227 道 路 이규 2013.08.17 1496
226 舊 臘 이규 2013.08.16 1750
225 賞 春 이규 2013.08.15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