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33
어제:
801
전체:
748,070

한자 欲速不達

2013.09.13 20:51

이규 조회 수:1886

欲速不達

하고자할

빠를

아닐

사무칠

내실없이 빨리하는 졸속적인 일

20여년전 우리나라에 와있던 中國 遊學生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特徵빠리 빠리라고 했다. 빨리 빨리를 서투르게 한 發音이다. 요즘 海外觀光가는 內國人이 부쩍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 의 그 韓國人특징到處刻印된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臺滿홍콩泰國 등의 호텔이나 觀光名所에서 흔히 접하는 光景이 있다. 韓國人이다 싶으면 으레 빨리 빨리!」를 외친다. 이제 빨리빨리!」韓國人代名詞가 된 듯한 느낌이다. 마치 中國人을 두고 만만디(慢慢的느릿느릿한 사람이라는 뜻)라고 하는 것처럼. 왜 그토록 躁急할까

孔子首弟子중에 子夏가 있다. 거보 (据父의 조그만 邑名)라는 곳의 이 돼 孔子를 찾아 왔다.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스승에게 問議하기 위해서 였다. 孔子는 단 두가지를 注文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꾀하지 마라 (無欲速無見小利). 그러면서 덧붙였다. 서두르면 도리어 이르지 못하고,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느니라 (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 「논어 (論語)에 보이는 경구 (警句). 우리는 그동안 너무 빨리너무 躁急하게 달려왔다. 內實이 없는 빨리!」는 졸속 (拙速)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그 拙速의 악과 (惡果)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619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197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323
481 행길 lkplk 2016.07.12 5067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174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2776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2825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2982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027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253
474 이규 2015.06.08 3323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817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2742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026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2783
469 선달 이규 2015.05.20 2929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2768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053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081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