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01
어제:
818
전체:
745,053

亡牛補牢

2013.05.24 21:22

이규 조회 수:1159

亡망할망
牛소우
補기울보
牢외양간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戰國時代 楚나라에 장신(莊辛)이라는 忠臣이 있었다.하루는 國王의 側近들이 나라를 그르치는 것을 보다 못해 장차 나라가 危殆롭게 될 것이라고 楚 襄王에게 간했다가 도리어 辱說만 잔뜩 듣고 말았다.
 『이 놈의 늙은이가 돌았나 보군! 故意로 험악한 말을 하여 民心을 混亂스럽게 하다니….』 『王께서 계속 그 者들을 寵愛하신다면 아마도 그런 危機는반드시 닥쳐오고야 말 것입니다.저는 趙로 몸을 숨기고 싶습니다.許諾해 주십시오.』 莊辛의 말은 的中했다.과연 그가 楚를 떠난지 5개월도 되지 않아 秦은 楚를 쳐서 크게 깨뜨렸고,襄王은 양성(陽城․현 加南省 息縣)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後悔한 襄王은 급히 臣下를 보내 莊辛을 불러왔다.그리고는 무슨 方法이 없을까 하고 물었다.莊辛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토끼를 보고 사냥개를불렀다면 아직 늦지 않다고 하더군요.또 도망친 양(亡羊)을 보고 외양간을 고쳐도(補牢)아직 늦지 않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가 한 말은 襄王의 어리석음을 비꼰 것이다.
 우리 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俗談이 있다.부질없는 짓을 가리킬때 하는 말이다.그것보다는 有備無患과 곡돌사신(=曲突徙薪․불나기 전에 굴뚝을바로 잡고 장작더미를 옮김)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205
3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120
342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2968
341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426
34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234
339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002
338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069
337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427
33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225
335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675
334 關 鍵 이규 2013.05.14 1310
333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210
332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196
33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225
330 干 支 이규 2013.05.19 1141
329 分 野 이규 2013.05.20 1141
328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221
327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077
326 西 方 이규 2013.05.23 1305
»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