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97
어제:
750
전체:
746,399

刎頸之交

2013.04.19 20:26

이규 조회 수:1565

刎베일문
頸목경
之갈지
交사귈교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우정


  刎頸之交는 親舊를 위해서는 목숨을 버릴 수 있는 깊은 友情을 뜻한다.  中國에서 인상여(藺相如)라면 春秋時代 趙를 위해 秦의 소양왕(昭襄王)을 威脅, 화씨벽(和氏璧)을 고스란히 되가져 온 功勞로 일약 上大夫가 된 자다.  3년뒤 두 나라의 王이 민지(岷池)에서 會同하게 되었을 때는 屈辱을 당할뻔 했던 趙王을 求하고 秦王을 無色케한 功勞로 다시 昇進하여 上卿에 올랐다.
  이렇게 그가 乘勝長驅 昇進하자 將軍 염파(廉頗)는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녀석은 단지 세치 혀만 가지고 나보다 윗자리에 앉았다.  이것은 참을 수 없는 노릇이다.  두고 보라.  내 녀석에게 반드시 恥辱을 안겨주고 말테니까.”  이 소리를 들은 藺相如는 갖은 구실로 그를 피했다.  그러자 藺相如의 部下들은 그가 卑屈하다며 하나 둘 곁을 떠나려 했다.  藺相如가 말했다.
  “趙나라는 지금 秦의 威脅에 直面하고 있다.  秦이 우리를 감히 치지 못하는 것도 廉장군과 내가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우리 둘이 다투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 점이네.  國家의 安慰가 優先이지 個人의 屈辱이야 그 다음 아니겠는가.”
  廉頗는 이말을 듣고 몹시 부끄러웠다.  그는 스스로 웃통을 벗고 罪를 請해왔다.
  “卑賤한 胎生이라 上卿의 넓은 뜻을 모르고 …”  그 후 두사람은 親交를 맺어 마침내 刎頸之交로 이름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343
363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215
362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341
361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414
360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321
359 沐浴 [1] 이규 2013.04.08 1687
35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611
357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1908
3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524
355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316
354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1959
353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438
352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293
»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565
350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465
349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291
348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416
347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225
346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507
345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