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8
어제:
1,061
전체:
753,509

한자 糟糠之妻

2014.10.14 19:45

셀라비 조회 수:1224

糟糠之妻

지개미

아내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後漢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鐵中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해지면 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輻輳 이규 2013.01.02 1005
423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966
422 蠶室 이규 2013.01.05 1047
421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948
420 葡萄 이규 2013.01.09 1051
419 崩壞 이규 2013.01.13 1023
418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78
417 籠絡 이규 2013.01.15 965
416 伯仲勢 이규 2013.01.16 991
415 左遷 이규 2013.01.17 1014
414 出師表 이규 2013.01.18 976
413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962
412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953
411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097
410 變姓名 이규 2013.01.22 1033
409 納凉 이규 2013.01.23 975
408 汚染 이규 2013.01.24 1092
407 香肉 이규 2013.01.25 965
406 波紋 이규 2013.01.27 1235
405 赦免 [1] 이규 2013.01.2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