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16
어제:
1,133
전체:
752,476

한자 鷄肋

2014.12.17 20:47

셀라비 조회 수:1890

계륵 鷄肋(肋 : 갈비 륵)


① 닭의 갈빗대. 먹기에는 너무 맛이 없고 버리기에는 아깝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 ② 닭의 갈빗대가 약하고 작은 것처럼 자기 몸이 약하다.


* 兩手執餠(양수집병) : 양손에 든 떡. 갖기도 버리기도 아깝다.


고사 : ① 촉한(蜀漢)의 유비(劉備)가 한중(漢中)을 먼저 점령하니 위(魏)의 조조(曺操)가 반격해 왔다. 그러나 조조는 수개월간의 싸움에 군량미가 떨어지고 도망병이 속출하게 되자"鷄肋"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조조에게 양수(楊修)라는 은어를 잘 푸는 재주를 가진 주부(主簿)가 있었다. 그는 조조의 명령을 듣고 부리나케 수도 장안으로 돌아갈 차비를 차리는 것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이상히 여겨 까닭을 물으니,'닭의 갈비는 먹으려하면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인데, 한중(漢中)을 이에 견주었으므로 왕은 곧 귀환 할 것을 결정하신 것이오.'그 말대로 조조는 위나라 전군에게 한중으로부터의 철군 명령을 내렸다.(後漢書)

② 유영(劉怜-竹林七賢)이 취홍 끝에 어떤 속인과 옥신각신 하였다. 그 속인이 팔을 걷어 부치고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드니 유영은 점잖게 말하기를,'닭의 갈빗대가 허약하니 어찌 그대의 주먹을 당해 내리오.' 달려들던 속인은 어이없이 그만 두어 버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如意 이규 2012.12.04 3038
443 焦眉 이규 2012.12.05 1416
442 奇蹟 이규 2012.12.06 1730
441 覇權 이규 2012.12.08 1106
440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840
439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690
438 民心 이규 2012.12.09 1346
437 同盟 이규 2012.12.10 1252
436 賂物 이규 2012.12.11 1263
435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470
434 電擊 이규 2012.12.13 1043
433 兩立 이규 2012.12.13 1298
432 不惑 이규 2012.12.17 1447
431 犧牲 이규 2012.12.18 1201
430 管轄 이규 2012.12.20 1427
429 氾濫 이규 2012.12.26 1256
428 人質 이규 2012.12.27 1357
427 籌備 이규 2012.12.28 1365
426 憲法 이규 2012.12.29 1066
425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