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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千金

2012.11.20 20:57

이규 조회 수:974

一 한 일
字 글 자
千 일천 천
金 쇠 금

 

一字千金 손질할 필요없는 매우 고귀한 문장.

 

 

戰國末의 여불위(呂不韋)는 趙의 巨商이었다.  우연히 趙나라에 人質로 잡혀와 있던 秦의 公子 子楚를 만나게 된다. 

理財에 능했던 그는 첫눈에 반한 나머지 그를 投資의 對象으로 삼았다. 

金錢攻勢를 펴는가 하면 高官을 불러 파티를 열어주었으며 자신의 愛妾인 趙嬉까지 바쳤다. 

그의 勞力 德分에 子楚는 歸國해 王位에 오르게 되니 이가 장양왕(狀襄王)이다. 

후에 愛妾이 政이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아버지가 죽고 13세의 어린 나이로 王位를 繼承하니 이가 秦始皇이다. 

사실 그는 呂不韋의 아들이었다.
  그는 秦의 實勢가 되어 國政을 마음대로 料理했다. 

당시 大學者인 筍子가 亂世를 叱咤하는 글을 써서 이름을 날리자 自身도 질세라 食客을 시켜 무려 20만자가 넘는 大作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고는 [呂氏春秋]라고 했다. 

그는 이 책을 수도였던 咸陽의 城門에 陳列해 놓고는 방을 내걸었다.
  “누구든지 이 책의 내용에 첨삭(添削)할 수 있는 자에게는 한 자당 千金의 賞을 내린다” 

一見 사람을 無視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뛰어난 商術의 發露일 뿐이다. 

그는 이를 통해 더욱 奇拔한 頭腦를 가진 食客을 끌어 들이려고 했던 것이다.
  이후 一字千金은 ‘매우 高貴한 文章이나 著述’을 뜻하게 되었으며 內容이 너무도 完壁하여 손질할 必要가 없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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