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33
어제:
1,053
전체:
753,807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320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482
1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566
122 鷄 肋 이규 2014.05.15 1477
12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559
12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433
11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431
118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537
11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384
11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487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322
114 華 燭 셀라비 2014.06.08 1431
113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440
112 凱 旋 yikyoo 2014.06.11 1393
11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445
110 淸 貧 yikyoo 2014.06.15 1671
109 富 貴 셀라비 2014.06.16 1563
10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604
107 濫 觴 셀라비 2014.06.20 1502
10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607
105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