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09
어제:
293
전체:
754,176

審判

2012.10.30 19:56

이규 조회 수:1698

審  살필   심
判  판단할 판

 

審判- 잘잘못을 명확히 가림

 

審은  면  (지붕 면), 采(가릴 변), 田(밭 전)의 결합이다.    이 지붕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집’을 뜻한다. 家(집 가), 安(편안할 안), 室(집 실), 字(글자 자), 官(벼슬 관) 등이 그 예이다.
 采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동물의 발가락(발톱) 모습이다.  대체로 눈이나 모래 위에 나있는 발자국을 보면 그 동물의 종류를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구별하다(辨)’, ‘가리다(擇)’의 뜻을 가지고 있다.  釋(풀이할 석)도 여기서 나온 글자다.
 한편 田은 여기에서는 ‘밭’이 아니라 동물의 발바닥이다. 그러니까 番(순서 번)은 본디 동물의 발자국을 뜻하는 글자로 여기서 후에 ‘구별’, ‘순서’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審의 본 뜻은 ‘집(法廷)에서 是是非非를 가리는 것’이다.  審問(심문), 審査(심사), 不審檢問(불심검문), 豫審(예심)이 있다.
  判은  刀와 半의 결합으로 ‘칼로 반쪽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判은 본래 뜻은 ‘쪼개다’였다. 그런데 어떤 사물이든지 둘로 나누면 確然(확연)하게 구별된다.  따라서 判 역시 ‘구별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判決(판결), 判異(판이), 談判(담판), 批判(비판) 등 많다.
 곧, 審判은 法官이 法廷에서 法律에 根據, 良心에 따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나무를 쪼개듯 명확하게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011
483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777
482 至孝 이규 2012.10.29 1799
» 審判 이규 2012.10.30 1698
480 景福 셀라비 2012.10.31 1357
479 省墓 이규 2012.11.01 1354
478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204
477 光化門 이규 2012.11.03 1536
476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339
475 復舊 이규 2012.11.05 1453
474 城郭 이규 2012.11.06 1440
473 國會 이규 2012.11.07 1770
472 閏月 이규 2012.11.08 2822
471 割據 셀라비 2012.11.09 1345
470 寒心 이규 2012.11.10 1706
469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577
468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377
467 世代 이규 2012.11.13 1440
466 慢慢的 이규 2012.11.15 1398
465 聖域 이규 2012.11.16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