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469
어제:
689
전체:
743,394

한자 總 統

2013.08.19 21:17

이규 조회 수:1797

總 統

거느릴

거느릴

 

 

조직의 우두머리

 

 

은 모두 옛날 실을 다루던 데서 나온 글자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한데 합쳐 묶는 것이 이라면, 그렇게 묶은 실 다발이다. 총각(總角)이라는 말은 머리를 뿔처럼 묶은 데서 由來한다. 여기서 은 합하다묶다은 거느리다다루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總統총괄하여 다스린다는 뜻이다. 본디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指稱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軍隊指揮官을 뜻하거나 나라 때에는 왕실(王室)근위병(近衛兵)의 장()그러니까 지금의 大統領 警護室長을 뜻하기도 했다.

總統이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불과 80여년전의 일이다. 1911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일으켜 나라를 滅亡시키고 中華民國樹立하면서 初代 臨時 大總統就任한데서 由來한다. 이듬해 10參議院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정식 大總統으로 選出하면서 그는 最初大總統이되었다. 그러니까 總統大總統略稱으로 우리의 大統領과 같은 뜻이라 하겠다. 그래서 지금도 中國 사람들은 韓國이나 美國프랑스 등 大統領制 아래의 最高 統治者指稱할 때는 總統이라고 부른다. 美國 總統」「韓國 總統식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들의 總統을 부를 때는 당연히 大統領이라고 飜譯해야 할 것이다.

國際的耳目集中시켰던 臺灣總統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國際化潮流에 맞춰 우리도 臺滿 總統이 아닌 臺滿 大統領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1893
443 幾 何 이규 2013.09.24 1879
442 兒 童 이규 2013.10.09 1877
441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1866
4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1864
439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1845
438 改 革 이규 2013.09.19 1835
437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1834
436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1833
435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1815
434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1810
433 舊 臘 이규 2013.08.16 1804
432 包靑天 이규 2013.09.15 1802
431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1801
430 鷄肋 셀라비 2014.12.17 1800
» 總 統 이규 2013.08.19 1797
428 杜鵑 이규 2013.03.20 1795
427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787
426 百 姓 이규 2013.10.06 1781
425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