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72
어제:
842
전체:
749,151

食言

2013.01.29 20:50

lkplk 조회 수:978

 

食 먹을 식
言 말씀 언


食言-말을 삼켜 없었던 것으로 함

 

  夏의 桀왕은 中國의 代表的인 暴君이었다.  愛妾 抹姬에게 빠져 온갖 못된 짓을 마다 하지 않았는데 酒池肉林의 古事는 여기서 나왔다.  그는 또한 暴惡하기도 이루말할 수 없어 무고한 忠臣과 百姓을 잡아다 죽이니 民心은 이내 등을 돌렸고 百姓은 塗炭(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동쪽의 지도자 湯은 그를 치기 위해 일어났다.
  桀과는 달리 그는 德을 쌓아 그곳의 百姓들로부터 視線을 한곳에 받고 있었다.  桀을 치기에 앞서 그는 兵士들을 모아 놓고 出征의 辯을 밝혔는데 現在 [書經]의 {湯誓篇}이 그것이다.
   “나는 결코 野心에서 軍士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苦痛받고 있는 百姓들을 위해 일어난 것이다.  하늘을 代身하여 不德한 者를 懲戒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功을 세운 者에게는 반드시 큰 賞을 내릴 것이니 너희들은 내 말을 疑心하지 말라. 나는 내가 한 말을 다시 삼키지는(食言) 않는다.  마찬가지로 너희들중 내 命令을 拒逆하는 者에게는 三族을 滅하리라.”
  湯의 軍隊는 破竹之勢로 쳐들어가 명조(鳴條)라는 곳에서 激突했다.  물론 勝敗는 뻔했다.  士氣衝天했던 湯의 軍士는 桀을 사로 잡고 말았다.  이리하여 4백70여년에 걸쳤던 夏王朝는 망하고 殷이 서게 되었다.
  食言이라면 글자 그대로 ‘말을 삼킨다’는 뜻이다.  곧 먼저 한 約束을 飜覆(번복)하거나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境遇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010
23 變姓名 이규 2013.01.22 1009
22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006
21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996
20 崩壞 이규 2013.01.13 992
19 左遷 이규 2013.01.17 985
18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984
» 食言 lkplk 2013.01.29 978
16 輻輳 이규 2013.01.02 978
15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978
14 端午 이규 2012.11.18 975
13 伯仲勢 이규 2013.01.16 968
12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959
11 解體 이규 2013.01.31 951
10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50
9 納凉 이규 2013.01.23 947
8 籠絡 이규 2013.01.15 942
7 香肉 이규 2013.01.25 941
6 傾盆 셀라비 2013.01.31 940
5 出師表 이규 2013.01.18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