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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乾坤一擲

2014.11.29 20:10

셀라비 조회 수:1150

건곤일척 乾坤一擲(하늘 건․땅 곤․한 일․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 또는 오직 이 한번에 흥망성쇠가 걸려있는 일.

* 在此一擧(재차일거) : 이 한번으로 단판을 짓다. 즉, 단 한 번의 거사로 흥하거나 망하거나 끝장을 낸다.
* 단판걸이로 씨름.(단판 씨름),  도 아니면 모.

고사 : 唐․宋팔대가의 한 사람인 韓愈(768~824, 字 :退之, 號 : 昌黎)의'過鴻溝'의 詩에,
龍疲虎困割川原하니,   용과 범이 지쳐 이 강의 언덕으로 분할하니,
億萬蒼生性命存이라.   억만창생의 생명이 살아있도다.
誰勸君王回馬首라,     누가 임금에게 권해 말머리를 돌릴 것인가?
眞成一擲賭乾坤이라.   진정 한번 던져 하늘이냐 땅이냐로 도전한다.
  홍구는 하남성에 있는데, 옛날 秦이 망하고 천하가 아직 통일되지 않았을 때 楚의 項羽와 漢의 劉邦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하였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張良과 陣平이 유방에게 진언하기를,"漢은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楚는 군사가 피로하고 시량도 없습니다. 이때야 말로 하늘이 초를 멸하려 하는 것이며,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하였다. 유방은 마침내 초를 해하(垓下)에서 승리하였다. 한유는 이때의 싸움을 천하를 건 일대 도박으로 보고 회고시를 쓴 것.
** 鴻(기러기 홍) 溝(도랑 구) 誰(누구 수) 勸(권할 권) 賭(걸 도)

☞프랑스 혁명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을 법률 앞에서 평등하게 되었으며 낡은 신분의 특권은 폐기되었다. 그 대신 소요권이 모든 것의 가치 척도가 되는 마력을 현시(顯示), 그것만 있으면 특권 이상의 안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사회 전체가 인간들의 목숨을 건 □□□□의 투기장이 되었다. 따라서 정치가, 고급 관리, 은행가, 대상인, 저널리스트, 방탕아, 사기꾼 등이 방종 무궤(放縱無軌)로 날뛰는 현실은 발자크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적 악몽이요, 死者들이 춤추는 행렬처럼 생각되었다.

(문제1) □□□□에 알맞는 말은?
① 乾坤一擲     ② 百尺竿頭     ③ 蚌鷸之爭     ④ 朝三暮四     ⑤ 暗中摸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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