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0
어제:
760
전체:
742,193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290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人質 이규 2012.12.27 1283
143 正 鵠 이규 2013.06.02 1282
142 凱 旋 yikyoo 2014.06.11 1281
141 慢慢的 이규 2012.11.15 1280
140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279
139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279
13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278
137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277
136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276
135 刑罰 이규 2013.02.01 1275
134 傾 聽 이규 2013.07.03 1274
133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274
132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273
131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272
130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268
129 妥結 이규 2012.12.02 1267
128 出 馬 이규 2013.06.04 1267
127 秋霜 이규 2013.02.04 1266
126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264
125 前 轍 이규 2013.06.24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