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1 16:04
名이름 명
分나눌 분
名分-실제가 아닌 이름과 직분
名은 「저녁(夕)에 말하는 것(口)」으로 밤에 相對에게 自身이 누구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곧 남이 아닌 自身이 불렀던 것이 「이름」이다. 그러나 이름도 나름이다. 좋은 이름이 있게 되면 有名해지며,드날리면 揚名이 된다. 反對로 이름을 더럽히면 汚名이 되며,언젠가 온 社會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至尊派)」처럼 惡名을 떨치는 사람도 있다.
分은 八과 刀의 結合으로 八은 본디 「나누다」는 뜻이었는데, 後에 숫자 「8」로 쓰였으므로 나누는 道具인 칼(刀)을 덧붙여 分자를 만들었다. 분리(分離)․분할(分割)․배분(配分)․양분(兩分)이 있다. 또 分은 나뉜 「몫」이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분수(分數)․ 본분(本分)․직분(職分)이 있다.
名分이라면 이름과 職分이다. 둘 다 抽象的인 名詞로 實質의 反對 槪念이다. 그럼에도 名分이 重視되는 까닭은 孔子의 가르침 때문이다. 그는 自己가 살았던 春秋時代가 왜 그토록 混亂스러운지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본 結果 다들 自己 名分(곧 職分)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는 외쳤다.
『다들 자신의 직분을 바로 잡자!』 이른바 정명론(正名論)이다. 名分을 바로 세우자는 뜻이다. 名分이 섰던 周나라 初期로 돌아가자는 것이 復古,名分을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似而非라 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4 | chemistry | leekyoo | 2017.07.03 | 5337 |
483 | 행길 | lkplk | 2016.07.12 | 5087 |
482 | 한자여행 | 이규 | 2012.10.28 | 4884 |
481 | 수작(酬酌) | leekyoo | 2017.07.12 | 4216 |
480 | 할망구 | LeeKyoo | 2016.07.10 | 4186 |
479 | 斟酌 [1] | leekyoo | 2017.07.16 | 3627 |
478 |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 이규 | 2012.12.03 | 3496 |
477 | 휴거 | 셀라비 | 2015.05.05 | 3409 |
476 | 품 | 이규 | 2015.06.08 | 3338 |
475 | 한 손 | 이규 | 2015.06.10 | 3269 |
474 | 廣 告 | 이규 | 2013.09.28 | 3237 |
473 | 괴발개발 | 셀라비 | 2015.05.11 | 3094 |
472 | 삼우제 [2] | 셀라비 | 2015.05.17 | 3068 |
471 | 고명딸 | 셀라비 | 2015.06.23 | 3037 |
470 | 을씨년스럽다 | 이규 | 2015.05.24 | 3037 |
469 | 如意 | 이규 | 2012.12.04 | 3002 |
468 | 핫바지 | 셀라비 | 2015.06.25 | 3000 |
467 | 曲肱之樂 | 이규 | 2013.05.03 | 2997 |
466 | 선달 | 이규 | 2015.05.20 | 2944 |
465 | 퉁맞다 | 이규 | 2015.06.28 | 2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