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3
어제:
1,133
전체:
752,443

한자 紛 糾

2013.09.25 20:37

이규 조회 수:1800

紛 糾

나눌

살필

 

 

실이나 노끈이 어지럽게 얽혀 있음

 

 

은 실타래()가 나뉘어(풀려)있는 模襲이다. 자연히 실은 複雜하게 엉키게 된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분란(紛亂)분분(紛紛)분쟁(紛爭)내분(內紛)이 있다 는 실()로 만든 넝쿨노끈을 뜻한다. 具體的으로 말하면 세 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노끈이다. 우리말로는삼시욹이라고 한다. 그런데 노끈은 여러 가닥의 실을 모아 만든 것이므로모으다는 뜻도 있다(糾合). 또 포승줄로 罪囚를 묶어 問招했기 때문에 꾸짖다」「바로잡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糾明糾察糾彈 ).

분규(紛糾)라면 실이나 노끈이 풀려 어지럽게 얽혀 있다는 뜻이다. 얽힌 실로는 천을 짤 수 없고 얽힌 노끈으로는 묶을 수 없다. 紛糾는 일을 그르치게 하는 無用之物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실마리(端緖)가 잘 整頓되어 있어야한다. 그것이 일사불란(一絲不亂)이다. 물론 얽히고 설킨 실을 풀기 위해 마구 잘라 내는 方法도 있다. 소위 쾌도난마(快刀亂麻)가 그것이다. 그러나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무 쓸모없는 실가닥만 양산(量産)할 뿐이다. 紛糾解決하는 唯一方法실마리를 찾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忍耐勞力必要하다.

요즘 일부 職場에서 紛糾가 일고 있다. 勞使양측 모두 실마리를 풀어 가는 姿勢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서두르다 가는 자칫 그르치기 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375
483 행길 lkplk 2016.07.12 5128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4919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256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227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3668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550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445
476 이규 2015.06.08 3373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307
474 廣 告 이규 2013.09.28 3291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132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112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078
470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073
469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053
468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044
467 如意 이규 2012.12.04 3037
466 선달 이규 2015.05.20 2984
465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