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4
어제:
274
전체:
759,026

한자 紅 塵

2014.03.09 16:23

셀라비 조회 수:1654

紅 塵

붉을

먼지

 

 

흙먼지, 속세를 뜻하기도 함

 

 

은 본디 꼭두서니라고 하는 풀뿌리에서 뽑아낸 染料染色붉은 실을 뜻했던 것이 에는 붉다라는 形容詞로 쓰이게 되었다. 은 사슴()이 무리를 지어 달리면 흙()먼지가 하늘을 덮는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다. 紅塵붉은 먼지가 된다. 그러나 原來 紅塵都市繁華模襲을 두고 한 말이 었다. 班固(반고)都邑 長安城繁華模襲描寫西都賦(서도부)에서 紅塵四方에서 일고(紅塵四合) 밥짓는 煙氣가 구름과 붙어있네(煙雲相連)라고 했다.

옛날 길은 非包裝 道路였다. 얼마나 사람과 말이 많았으면 흙먼지가 四方에서일어날까. 워낙 먼지가 많이 일어 그의 눈에는 아마도 붉게 보였던 模樣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다 보면 일도 많은 법. 다투고 지지고 볶고이 모든 것이 深山幽谷(심산유곡)에서 佛道精進하고 있는 스님의 눈에는 娑婆世界의 참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紅塵佛家에서 俗世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저만치 俗世를 멀리 하고(隔斷紅塵三十里) 구름과 나무를 벗삼아 悠悠自適하네(白雲黃葉共悠悠)스님을 묘사한 朱子(주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獨 對 이규 2013.12.08 1708
141 箴 言 이규 2013.10.19 1708
140 會 計 이규 2013.08.05 1708
139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705
13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705
137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702
136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701
135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701
134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699
133 黃 砂 이규 2013.07.18 1697
132 天安門 이규 2013.09.22 1695
131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693
130 角 逐 셀라비 2013.11.14 1693
129 火 箭 이규 2013.08.20 1693
128 完璧 셀라비 2014.03.12 1691
127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690
126 咫 尺 LeeKyoo 2013.12.15 1686
125 貢 獻 이규 2013.11.16 1680
124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673
123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