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49
어제:
293
전체:
754,316

한자 肝膽相照

2013.11.12 20:45

이규 조회 수:1902

肝膽相照

서로

비칠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매우 다정한 사이

간담(肝膽)은 모두 身體一部이므로 ()변을 가지고 있다.()은오장(五臟)의 하나로 將軍氣魄사려(思慮)象徵이며()은 육부(六腑)의 하나로 法官果敢決斷忍苦(忍苦)象徵으로 여겼다.()의 구천(句踐)이 쓸개를 맛보았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그래서 肝膽은 깊은 思慮勇氣 있는 決斷을 뜻하게 되었다.肝膽은 몸속 깊은 곳에 있으므로 충정(衷情),「속 마음이라는 뜻도 있다.우리 말에간이 부었다는 것은 思慮가깊지 못한 것을,「간담이 서늘하다는 깊은 속 마음까지 놀랐다는 뜻이다.그런데 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므로 매우 다정한 사이를 뜻하기도 한다.여기서 나온 말이 간담상조(肝膽相照).

유종원(柳宗元)이 죽자 친구 한유(韓愈)는 그를 기리는 묘지명(墓誌銘)을썼다.韓愈稱頌한 것은 柳宗元과 유우석(劉禹錫)간의 友情이다.참다운 友情逆境에서 빛을 발한다.平素에는 간담(肝膽)처럼 다정한 것 같지만(相照)일단 머리털만한 利益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눈을 부릅 뜨고 怨讐처럼 突變한다는 것이다.요즘 우리의 政治 現實이 그런 것 같다.어제의 同志가 오늘의 이 된다.서로 등을 돌리면서 일말의 呵責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韓愈歎息했다.友情이 이렇게 무상(無常)해서야.진정한 肝膽相照가 아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1928
4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1923
422 敎 育 이규 2013.09.23 1922
421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1922
420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1921
419 雁 書 셀라비 2014.02.04 1918
418 杜鵑 이규 2013.03.20 1917
417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1916
416 셀라비 2015.04.02 1908
415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1907
414 郊 外 이규 2013.07.28 1903
»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1902
412 紛 糾 이규 2013.09.25 1899
411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896
410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894
409 겻불 셀라비 2015.04.12 1890
408 蹴 鞠 이규 2013.07.16 1889
407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1882
406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879
405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