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88
어제:
1,222
전체:
750,289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322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323
343 刑罰 이규 2013.02.01 1326
342 杜 撰 셀라비 2014.07.10 1326
341 名分 이규 2013.02.11 1329
340 慢慢的 이규 2012.11.15 1330
339 西 方 이규 2013.05.23 1330
338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330
337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330
336 民心 이규 2012.12.09 1331
335 行 脚 이규 2013.06.19 1331
334 人質 이규 2012.12.27 1333
333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333
332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335
331 關 鍵 이규 2013.05.14 1337
330 家 臣 셀라비 2014.02.24 1340
329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340
328 所聞 이규 2013.02.01 1341
327 長蛇陣 이규 2013.02.03 1341
326 籌備 이규 2012.12.28 1343
325 官 吏 셀라비 2014.03.2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