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45
어제:
1,133
전체:
752,505

한자 鷄鳴狗盜

2014.12.19 21:15

셀라비 조회 수:1711

계명구도 鷄鳴狗盜(닭 계․울 명․개 구․도둑도)


닭의 소리를 내고 개 모양을 하여 도적질하다. ① 잔재주를 자랑함. ② 비굴한 꾀로 남을 속이는 천박한 짓. ③ 行世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


동의어 函谷鷄鳴(함곡계명) : 함곡관의 닭 울음소리라는 뜻.


고사 :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있는 식객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가서 호백구(狐白裘)를 선물했다. 소왕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를 요구 하였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신이 능히 호백구를 얻어 오겠습니다.”하고 이에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史記, 孟嘗君傳)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168
4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169
442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178
441 干 支 이규 2013.05.19 1180
440 分 野 이규 2013.05.20 1187
43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187
438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188
437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191
436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191
435 寸志 이규 2013.02.06 1192
434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198
433 犧牲 이규 2012.12.18 1201
432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203
431 白 眉 셀라비 2014.09.26 1203
430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204
429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205
428 赦免 [1] 이규 2013.01.27 1208
427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209
426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210
425 園頭幕 이규 2013.02.02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