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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瀉千里

2013.01.20 19:17

이규 조회 수:976

 

一한 일
瀉쏟을 사
千일천 천
里길 리

 

一瀉千里-신속하게 일을 처리함

 

中國의 長江(揚子江)과 黃河는 엄청난 스케일로 有名하다.  各其 中國을 西에서 東으로 쌍둥이처럼 흐르면서 大陸을 象徵하고 있다.  自然히 두 江은 예부터 詩人墨客의 좋은 벗이 되어 名詩나 名畵에 빠짐없이 登場한다.
  大詩人 李太白이 두 江을 놓쳤을리 없다.  원래 豪宕하며 스케일이 컸던데다 誇張과 虛風을 즐겼던 만큼 일단 그의 필촉이 닿은 것은 想像을 超越할 정도로 ‘뻥튀기’ 되고 만다.  여산(廬山)의 瀑布를 보고는 ‘삼천자나 곤두박질 친다’고 했는가 하면{望廬山瀑布詩}, 우연히 거울에 흰 머리가 하나 보이자 대뜸 ‘白髮三千丈’이라고 했던 사람이다.    (秋浦歌)
  또한 黃河를 보고 ‘하늘의 銀河水가 곧바로 쏟아지는 것과 같다’(將進酒)고 했는가 하면 長江을 보고는 ‘千里를 쏟아붓듯 吳會에 이른다(贈從弟宣州長史昭’고 했다.  그러나 아직도 一瀉千里란 表現은 보이지 않는다.
  그뒤 南宋의 學者 陳亮은 {與辛幼安殿撰(여신유안전찬)}이라는 글에서 長江의 偉容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長江大河 一瀉千里 不足多怪也(장강은 대하이니 일사천리로 흐른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一瀉千里는 본디 長江이 거침없이 千里를 내닫는 模襲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長江의 흐름처럼 어떤 일을 매우 迅速히 處理하는 것을 比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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