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39
어제:
1,053
전체:
753,913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397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1673
143 審判 이규 2012.10.30 1675
142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680
141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1681
140 歸 順 이규 2013.07.23 1685
139 淸 貧 yikyoo 2014.06.15 1685
138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687
137 道 路 이규 2013.08.17 1688
136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690
135 櫛 比 이규 2013.08.08 1692
134 幣 帛 이규 2013.10.13 1694
133 寒心 이규 2012.11.10 1697
132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698
131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698
130 雲 集 이규 2013.08.09 1705
129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1705
128 執牛耳 이규 2013.11.15 1707
127 誣 告 이규 2013.07.24 1708
126 花 信 셀라비 2013.08.02 1709
125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