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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破 格

2013.10.07 19:31

이규 조회 수:1485

破 格

깨뜨릴

법식

 

 

원칙이나 관례를 깨뜨림

 

 

석수장이가 정으로 돌()의 껍질()을 쪼아내는 것이 파()이다. 結局돌이 깨어지게 되므로 의 뜻은 깨뜨리다가 되겠다. 그리고 격()結合이다. 본디 제각각 자라는 나무의 뜻이다. 그러나 제멋대로 자란 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으므로 用度에 따라 일정한 基準 또는 法式에 맞춰야 하는데 그것이 이다. 一種의 반훈(反訓역으로 뜻을 취함)인 셈이다. 옛날 木手들이 가지고 다니던 자()에 규구준승(規矩準繩)이라는 것이 있었다. 각각 지금의 컴퍼스수평기먹줄(곧은자)을 뜻한다. 여기에 맞추는것이 규격(規格)이다. 그러니까 파격(破格)이라면 을 깨뜨린다는 뜻이다. 原則이나 慣例를 깨서 어기는 것이다 . 물론 좋은 뜻은 아니다.

옛날 中國에서 人才登用하는 方法科擧가 있었다. 누구나 科擧를 통해 公平하게 競爭을 치러 登用되었다. 그러나 가끔 天子가 그런 規程을 어기고 自身의 주관에 따라 人才를 발탁(拔擢)하는 境遇가 있었는데 그것을 破格이라 했다. 예를 들어 漢武帝는 돼지를 치고 있던 공손홍(公孫弘)一躍 博士라는 官職拔擢했으며당현종(唐玄宗)文章 하나로 마주(馬周)라는 臣下를 상서령(尙書令국회의장)拔擢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破格慣例를 깨고 人才登用했던 데서 나온 말인데, 그렇다면 現在落下傘式 人事도 역시 일종의 破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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