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63
어제:
293
전체:
754,130

한자 曲學阿世

2013.10.10 20:37

이규 조회 수:2216

曲學阿世

굽을

배울

아첨핳

인간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부함

知識良心의 거울에 비춰질 때 비로소 빛을 하게 되는 이다. 따라서 良心의 거울이 흐려지면 知識의 빛도 흐려지게 된다. 곡학아세(曲學阿世)學文을 굽혀 世上阿附한다는 뜻이다. 서한(西漢)의 효경제(孝景帝)卽位하자 마자 全國을 내려 草野에 묻힌 人才를 찾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가 산동(山東)老學者였던 원고생(轅固生)이다. 당시 그의 나이 아흔이었지만 대쪽 같은 性品에다 直言을 서슴없이 했다.

한편 그가 부름에 했다는 所聞을 들은 一部 젊은 似而非 學者들은 어떻게든 그의 출사(出仕)를 막으려고 했다. 그들은 孝景帝에게 諫言했다. 저 늙은이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곧 죽을텐데 그저 집에서 孫子나 업어주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孝景帝는 그를 登用했다. 이때 그와 함께 부름에 응한 同鄕의 공손홍(公孫弘)이란 小壯 學者가 있었다. 그 역시 이 놈의늙은이를 …』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하지만 轅固生은 개의치 않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젊은이지금 學文는 사라지고 사설(邪說)이 판을 치고 있네. 자네는 아직 젊고 學文을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열심히 익혀 正道를 펴게나. 아무쪼록 學說을 굽혀(曲學) 世上俗物들에게 아첨(阿世)하지 말고. 公孫弘은 그의 人格感服한 나머지 無禮謝過하고 그의 弟子가 되기를 自請했다. 이 때부터 轅固生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당시내로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弟子였음은 물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969
483 傾盆 셀라비 2013.01.31 971
482 籠絡 이규 2013.01.15 974
481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975
480 香肉 이규 2013.01.25 975
479 解體 이규 2013.01.31 985
478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986
477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86
476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986
475 納凉 이규 2013.01.23 990
474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997
473 伯仲勢 이규 2013.01.16 1001
472 出師表 이규 2013.01.18 1002
471 輻輳 이규 2013.01.02 1011
470 端午 이규 2012.11.18 1015
469 食言 lkplk 2013.01.29 1015
468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018
467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018
466 左遷 이규 2013.01.17 1024
465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