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91
어제:
1,053
전체:
753,865

한자 紅 塵

2014.03.09 16:23

셀라비 조회 수:1571

紅 塵

붉을

먼지

 

 

흙먼지, 속세를 뜻하기도 함

 

 

은 본디 꼭두서니라고 하는 풀뿌리에서 뽑아낸 染料染色붉은 실을 뜻했던 것이 에는 붉다라는 形容詞로 쓰이게 되었다. 은 사슴()이 무리를 지어 달리면 흙()먼지가 하늘을 덮는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다. 紅塵붉은 먼지가 된다. 그러나 原來 紅塵都市繁華模襲을 두고 한 말이 었다. 班固(반고)都邑 長安城繁華模襲描寫西都賦(서도부)에서 紅塵四方에서 일고(紅塵四合) 밥짓는 煙氣가 구름과 붙어있네(煙雲相連)라고 했다.

옛날 길은 非包裝 道路였다. 얼마나 사람과 말이 많았으면 흙먼지가 四方에서일어날까. 워낙 먼지가 많이 일어 그의 눈에는 아마도 붉게 보였던 模樣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다 보면 일도 많은 법. 다투고 지지고 볶고이 모든 것이 深山幽谷(심산유곡)에서 佛道精進하고 있는 스님의 눈에는 娑婆世界의 참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紅塵佛家에서 俗世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저만치 俗世를 멀리 하고(隔斷紅塵三十里) 구름과 나무를 벗삼아 悠悠自適하네(白雲黃葉共悠悠)스님을 묘사한 朱子(주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1676
343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675
342 審判 이규 2012.10.30 1671
341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1670
340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663
339 選 良 이규 2013.08.07 1662
338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660
337 瓦 解 이규 2013.08.18 1659
336 壓 卷 이규 2013.11.18 1657
335 中 國 이규 2013.09.03 1656
334 猪 突 이규 2013.11.27 1656
333 骨董品 셀라비 2014.03.01 1655
332 家 庭 이규 2013.07.25 1647
331 春困症 이규 2013.07.27 1647
330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640
329 箴 言 이규 2013.10.19 1634
328 輓 歌 셀라비 2014.07.15 1633
327 效 嚬 셀라비 2013.10.24 1632
326 破 綻 셀라비 2014.02.28 1632
325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