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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合而生

2013.04.02 21:35

이규 조회 수:1204

野들야
合합할합
而말이을이
生날생


 좋지 않은 목적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침


  우리가 흔히 쓰는 ‘野合’이란 말은 원래 ‘野合而生’의 줄인 말이다.
  孔子는 짧았던 삶에도 불구하고 2500여년에 걸쳐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孔子는 중국 문화의 출발이었고 主流였다.  漢 때는 神格化된 적도 있었다.  그 뒤 司馬遷이 [史記]에 孔子의 生涯를 기록하며, 孔子의 위대성은 聖人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의 위대성을 부각시켰다.
  孔子의 이름은 丘였다.  孔子의 어머니가 니구산(尼丘山)에 빌어 孔子를 가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孔子의 집안은 몰락한 귀족이었고, 아버지 숙량흘은 하급무사였다.  孔子의 출생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孔子에게는 열명의 많은 누나들과 몸이 성치 못한 형이 있었다.  孔子가 成人이 되었을 때 또 다릉 이름이 仲尼인데, 仲은 둘째라는 뜻이며, 尼는 尼丘山에서 따온 것이었다.  孔子의 아버지는 튼튼한 자식을 갖고 싶어 나이 70이 넘어 안징재라는 나어린 소녀를 취하여 孔子를 얻었다.  그래서 司馬遷은 孔子의 出生에 대해 野合해서 낳았다고 했다{野合而生}.  野合이란 말 그대로 들에서 합쳐 태어났다는 뜻이다.
  오늘날도 野合은 몰래 만난다는 의미와 아울러 좋지 못하다는 뜻이 들어있다.  司馬遷이 野合이라고 한 것도 정상적 관계가 아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孔子는 사생아 였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유학자들은 차마 孔子를 私生兒라고 할 수 없어서 온갖 주장을 통해 미화하려 했다.  그러나 그가 사생아였다고 해서 孔子의 위대성이 줄리 없다.  오히려 그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점에서 위대성이 더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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