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53
어제:
293
전체:
754,320

傾盆

2013.01.31 20:05

셀라비 조회 수:990

 

傾기울 경
盆동이 분


 傾盆-물동이를 기운듯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

 


  傾은 사람의 머리가 기울어져 있는 模襲을 그린 것으로 ‘기울다’의 뜻이 있다.  傾倒, 傾斜, 傾聽, 傾向, 左傾이 있다.
  盆은 나누는 그릇으로 안의 內容物이 쉽게 分離돼 나오는 ‘동이’를 뜻한다.  盆景, 盆栽, 花盆이 있다.  따라서 傾盆은 ‘동이를 기울인다’란 뜻이다.
  感情을 表現하는 方式은 나라마다 다르다.  비가 많이 오는 것을 우리는 ‘억수같이 온다’고 하는데 美國사람들은 고양이와 개에 견주어 말한다.  ‘cats and dogs'라고.  그러나 中國은 우리와 비슷한 데가 있다.  그들은 그것을 ’傾盆‘이라고 表現한다.  물동이를 이고 가던 아낙네가 잘못해 기울이면 물은 단숨에 쏟아지고 만다.
  한번은 蘇東坡가 친구 楊傑과 함께 풍황령(風簧領, 현 항저우 西南)에 올랐다.  옛날 葛洪이 丹藥을 만들었다고 하는 仙境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미처 이르기도 전에 비가 마치 항아리를 뒤엎은 것처럼(傾盆) 억수같이 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붓을 들고 한수 적었다.
    前朝欲上已蠟X(전조욕상이랍극 - 밀랍 먹인 나막신은 다 닳았거늘)
    黑雲白雨如傾盆(흑운백우여경분 - 먹구름 끼고 억수같이 퍼붓도다)
  集中 豪雨는 沈水와 崩壞 등의 災殃을 誘發한다. 有備無患의 精神이 必要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862
83 臨 終 이규 2013.08.01 1868
82 千字文 이규 2013.10.12 1873
81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874
80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875
79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879
78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1882
77 蹴 鞠 이규 2013.07.16 1889
76 겻불 셀라비 2015.04.12 1891
75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894
74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897
73 紛 糾 이규 2013.09.25 1899
72 郊 外 이규 2013.07.28 1903
71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1903
70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1908
69 셀라비 2015.04.02 1908
68 杜鵑 이규 2013.03.20 1917
67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1917
66 雁 書 셀라비 2014.02.04 1919
65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