欲速不達 | 하고자할 | 빠를 | 아닐 | 사무칠 | 내실없이 빨리하는 졸속적인 일 |
욕 | 속 | 부 | 달 | ||
20여년전 우리나라에 와있던 中國 遊學生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特徵을 「빠리 빠리」라고 했다. 「빨리 빨리」를 서투르게 한 發音이다. 요즘 海外로 觀光가는 內國人이 부쩍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 의 그 韓國人의 「특징」이 到處에 刻印된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臺滿․홍콩․泰國 등의 호텔이나 觀光名所에서 흔히 접하는 光景이 있다. 韓國人이다 싶으면 으레 「빨리 !빨리!」를 외친다. 이제 「빨리!빨리!」가 韓國人의 代名詞가 된 듯한 느낌이다. 마치 中國人을 두고 「만만디」 (慢慢的․느릿느릿한 사람이라는 뜻)라고 하는 것처럼. 왜 그토록 躁急할까? 孔子의 首弟子중에 子夏가 있다. 거보 (据父․魯의 조그만 邑名)라는 곳의 長이 돼 孔子를 찾아 왔다.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스승에게 問議하기 위해서 였다. 孔子는 단 두가지를 注文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꾀하지 마라 (無欲速,無見小利)』. 그러면서 덧붙였다. 『서두르면 도리어 이르지 못하고,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느니라 (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 「논어 (論語)」에 보이는 경구 (警句)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빨리,너무 躁急하게 달려왔다. 內實이 없는 「빨리!」는 졸속 (拙速)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그 拙速의 악과 (惡果)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4 | 端午 | 이규 | 2012.11.18 | 978 |
463 | 封套 | 이규 | 2012.11.19 | 1284 |
462 | 一字千金 | 이규 | 2012.11.20 | 986 |
461 | 以卵投石 | 이규 | 2012.11.21 | 959 |
460 | 野壇法席 | 이규 | 2012.11.22 | 1000 |
459 | 蝸角之爭 | 이규 | 2012.11.23 | 1006 |
458 | Ⅰ. 한자어의 이해 | 이규 | 2012.11.23 | 1483 |
457 | 破廉恥 | 이규 | 2012.11.24 | 1435 |
456 |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 이규 | 2012.11.24 | 2014 |
455 |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 이규 | 2012.11.25 | 1670 |
454 | 戰戰兢兢 | 이규 | 2012.11.25 | 981 |
453 | 囊中之錐 | 이규 | 2012.11.26 | 1261 |
452 |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 이규 | 2012.11.26 | 1880 |
451 | 明鏡止水 | 이규 | 2012.11.27 | 1138 |
450 | 千慮一得 | 이규 | 2012.11.28 | 1077 |
449 | 高枕而臥 | 이규 | 2012.11.30 | 1314 |
448 | 燕雀鴻鵠 | 이규 | 2012.12.01 | 1195 |
447 | 妥結 | 이규 | 2012.12.02 | 1290 |
446 | 文化 | 이규 | 2012.12.03 | 1451 |
445 |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 이규 | 2012.12.03 | 3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