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7
어제:
253
전체:
761,402

한자 馬耳東風

2014.06.22 20:17

셀라비 조회 수:1736

馬耳東風

동녘

바람

東風이 말귀를 스치듯 부질없는 짓

이태백(李太白)混亂했던 때에 태어나 自身理想을 펴보지 못하고 平生을 술과 만을 벗삼아 보냈던 不運詩人이다時代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그의 理想 역시 時代容納할 수 없었던 탓이다

그의 친구중에 왕십이(王十二)라는 이가 있었다그 역시 世上을 질타(叱咤)하면서 보냈던 人物이다한번은 답답한 心情을 적은 를 적어 李太白에게 보내면서 應答詩要求했다.「寒夜獨酌有感(한야독작유감)이라는 인데그야말로 답답한 心情을 억누를 길 없어 추운 겨울밤 혼자 술잔을 기울이면서 분 세질속(憤世疾俗)하는 自身心境을 읊은 사실 王十二心情이나 自身心情은 다를 바 없다그는 卽席에서 答詩를 썼다

世人聞此皆悼頭(세인문차개도두-世人들은 다들 듣기만 해도 고개를 저으니) 有如東風射馬耳(유여동풍사마이-마치 東風이 말의 귓전을 때리는 것과 같도다) 본디 中國文人崇尙했던 나라였다그런데 世上混亂해져 將軍들이 판을 치는 世上으로 바뀌고 말았다그래서 李太白鬱憤이 있으면 술로 달랠 것을 勸誘하면서 아울러 지금과 같은 세상에 그대와 같은 人格容納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當然하다고 慰勞한다왜냐하면 다들 詩文에는 關心이 없고 俗世榮達에만 血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들에게 아무리 詩句를 떠들어 봐야 고개만 저어 댈 뿐이니 東風이 말의 귀(馬耳)를 스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그것은 부질없는 짓일 뿐이라는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618
1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716
122 鷄 肋 이규 2014.05.15 1610
12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714
12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564
11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552
118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681
11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528
11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636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461
114 華 燭 셀라비 2014.06.08 1560
113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616
112 凱 旋 yikyoo 2014.06.11 1532
11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564
110 淸 貧 yikyoo 2014.06.15 1790
109 富 貴 셀라비 2014.06.16 1703
10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740
107 濫 觴 셀라비 2014.06.20 1651
10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771
»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