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01
어제:
818
전체:
745,053

審判

2012.10.30 19:56

이규 조회 수:1565

審  살필   심
判  판단할 판

 

審判- 잘잘못을 명확히 가림

 

審은  면  (지붕 면), 采(가릴 변), 田(밭 전)의 결합이다.    이 지붕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집’을 뜻한다. 家(집 가), 安(편안할 안), 室(집 실), 字(글자 자), 官(벼슬 관) 등이 그 예이다.
 采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동물의 발가락(발톱) 모습이다.  대체로 눈이나 모래 위에 나있는 발자국을 보면 그 동물의 종류를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구별하다(辨)’, ‘가리다(擇)’의 뜻을 가지고 있다.  釋(풀이할 석)도 여기서 나온 글자다.
 한편 田은 여기에서는 ‘밭’이 아니라 동물의 발바닥이다. 그러니까 番(순서 번)은 본디 동물의 발자국을 뜻하는 글자로 여기서 후에 ‘구별’, ‘순서’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審의 본 뜻은 ‘집(法廷)에서 是是非非를 가리는 것’이다.  審問(심문), 審査(심사), 不審檢問(불심검문), 豫審(예심)이 있다.
  判은  刀와 半의 결합으로 ‘칼로 반쪽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判은 본래 뜻은 ‘쪼개다’였다. 그런데 어떤 사물이든지 둘로 나누면 確然(확연)하게 구별된다.  따라서 判 역시 ‘구별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判決(판결), 判異(판이), 談判(담판), 批判(비판) 등 많다.
 곧, 審判은 法官이 法廷에서 法律에 根據, 良心에 따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나무를 쪼개듯 명확하게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581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155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288
481 행길 lkplk 2016.07.12 5029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135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2735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2785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2946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2984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224
474 이규 2015.06.08 3290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789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2704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2994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2746
469 선달 이규 2015.05.20 2886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2728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016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039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