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84
어제:
1,053
전체:
753,858

理判事判

2013.03.07 20:31

이규 조회 수:1222


理 다스릴리
判 쪼갤판
事 일사
判 쪼갤판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이름


  朝鮮時代 抑佛政策은 僧侶들로 하여금 두가지 方向에서 活路를 模索케 했다.  寺刹을 存續기키는 것과 佛法의 脈을 잇는 것이었다.  그래서 一部 僧侶들은 廢寺를 막기 위해 온갖 苦難을 이겨내고 寺院의 維持 經營에 獻身했다.  이와는 달리 俗世를 피해 隱遁하면서 參禪과 讀經으로 佛法을 이은 僧侶도 많았다.  前者를 事判僧(山林僧), 後者를 理判僧(工夫僧)이라고 했다.
  自然히 兩者間에는 特徵이 있게 되었다.  一部 事判僧에는 敎理에 어두운 凡僧이 있었고, 理判僧은 工夫에만 置重함으로써 佛敎의 外形的 發展에는 그다지 큰 寄與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兩者는 相互 補完의 關係에 있었다.  廢寺를 막음으로써 寺刹의 命脈을 이은 것은 事判僧의 功勞이며, 부처님의 慧光을 傳하고 佛法을 이은 것은 理判僧의 功勞였다. 
  그럼에도 解放後 한 때 比丘僧 帶妻僧의 다툼이 있었을 때 各其 理判僧․事判僧 比喩해 相互 批判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朝鮮王朝 5百年 동안 史上 類例없는 抑佛政策에도 不具하고 佛敎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理判․事判의 功이 아닌가.  그러나 理判․事判을 다 시도했지만 妙案이 없다면 그야말로 ‘理判事判’, 自暴自棄가 될 수 밖에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438
483 행길 lkplk 2016.07.12 5198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4973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324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291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3727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586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504
476 이규 2015.06.08 3433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368
474 廣 告 이규 2013.09.28 3353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198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162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143
470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136
469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104
468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086
467 如意 이규 2012.12.04 3056
466 선달 이규 2015.05.20 3039
465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