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62
어제:
689
전체:
743,487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933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879
483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882
482 出師表 이규 2013.01.18 895
481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896
480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896
479 傾盆 셀라비 2013.01.31 909
478 香肉 이규 2013.01.25 911
477 籠絡 이규 2013.01.15 913
476 納凉 이규 2013.01.23 913
475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20
474 解體 이규 2013.01.31 921
»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933
472 伯仲勢 이규 2013.01.16 935
471 食言 lkplk 2013.01.29 949
470 端午 이규 2012.11.18 950
469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950
468 輻輳 이규 2013.01.02 950
467 左遷 이규 2013.01.17 953
466 崩壞 이규 2013.01.13 959
465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