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83
어제:
398
전체:
754,648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057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崩壞 이규 2013.01.13 1067
463 變姓名 이규 2013.01.22 1071
462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073
461 電擊 이규 2012.12.13 1074
460 蠶室 이규 2013.01.05 1079
459 葡萄 이규 2013.01.09 1084
458 憲法 이규 2012.12.29 1100
457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102
456 汚染 이규 2013.01.24 1130
455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135
454 覇權 이규 2012.12.08 1140
453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141
452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154
451 露 骨 이규 2013.05.29 1167
450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173
449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178
448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205
447 飜覆 이규 2013.01.29 1209
446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12
445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