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0
어제:
1,126
전체:
750,547

拔苗助長

2013.04.04 22:17

이규 조회 수:1446

拔뺄발
苗싹묘
助도울조
長길장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침


  孟子가 강조한 것은 內面의 修養이었다.  天賦的인 선한 성품을 열심히 갈고 닦으면 누구나 聖人君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명한 ‘性善說’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수양한 결과 나이 마흔이 되어서는 일체 외부의 誘惑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치 孔子가 誘惑에 빠지지 않았던 것처럼.  그래서 孔子의 不惑이나 孟子의 不動心은 모두 나이 ‘마흔’을 가리킨다.  그 不動心은 浩然之氣를 기름으로써 가능하지만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弟子 공손추(公孫丑)에게 다음과 같은 古事를 들려준다.
  옛날 宋나라의 어떤 어리석은 농부가 자기 논의 벼가 남들 것 보다 키가 작은 것같자 벼의 순을 모조리 뽑아 올려 놓았다.  키는 같아졌지만 벼가 하얗게 말라 죽었음은 물론이다.
  우리 속담에도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꿰어 못쓴다’는 말이 있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하물며 인간이 수양을 하는데 있어서랴.
  孔子도 비슷한 말을 했다.  “欲速不達(빨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  너무 서두르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번쯤 음미해도 좋을 것 같다.
  拔苗助長은 줄여 助長이라고도 한다.  물론 좋은 뜻으로 쓰이지는 않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311
123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309
122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307
121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307
120 妥結 이규 2012.12.02 1305
119 景福 셀라비 2012.10.31 1305
118 封套 이규 2012.11.19 1301
117 似而非 이규 2013.03.21 1300
116 前 轍 이규 2013.06.24 1299
115 出 馬 이규 2013.06.04 1298
114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295
113 省墓 이규 2012.11.01 1295
112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293
111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292
110 頭 角 이규 2013.06.07 1287
109 割據 셀라비 2012.11.09 1285
108 颱 風 이규 2013.07.12 1283
107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282
106 跛行 이규 2013.03.18 1282
105 兩立 이규 2012.12.13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