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44
어제:
1,101
전체:
763,647

審判

2012.10.30 19:56

이규 조회 수:1888

審  살필   심
判  판단할 판

 

審判- 잘잘못을 명확히 가림

 

審은  면  (지붕 면), 采(가릴 변), 田(밭 전)의 결합이다.    이 지붕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집’을 뜻한다. 家(집 가), 安(편안할 안), 室(집 실), 字(글자 자), 官(벼슬 관) 등이 그 예이다.
 采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동물의 발가락(발톱) 모습이다.  대체로 눈이나 모래 위에 나있는 발자국을 보면 그 동물의 종류를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구별하다(辨)’, ‘가리다(擇)’의 뜻을 가지고 있다.  釋(풀이할 석)도 여기서 나온 글자다.
 한편 田은 여기에서는 ‘밭’이 아니라 동물의 발바닥이다. 그러니까 番(순서 번)은 본디 동물의 발자국을 뜻하는 글자로 여기서 후에 ‘구별’, ‘순서’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審의 본 뜻은 ‘집(法廷)에서 是是非非를 가리는 것’이다.  審問(심문), 審査(심사), 不審檢問(불심검문), 豫審(예심)이 있다.
  判은  刀와 半의 결합으로 ‘칼로 반쪽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判은 본래 뜻은 ‘쪼개다’였다. 그런데 어떤 사물이든지 둘로 나누면 確然(확연)하게 구별된다.  따라서 判 역시 ‘구별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判決(판결), 判異(판이), 談判(담판), 批判(비판) 등 많다.
 곧, 審判은 法官이 法廷에서 法律에 根據, 良心에 따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나무를 쪼개듯 명확하게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955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615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650
481 행길 lkplk 2016.07.12 5421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530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3140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3166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322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338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580
474 이규 2015.06.08 3639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3198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101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351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177
469 선달 이규 2015.05.20 3281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3139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413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452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