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96
어제:
398
전체:
754,561

園頭幕

2013.02.02 20:43

이규 조회 수:1275


園 동산 원
頭 머리 두
園 초막 막

 

 園頭幕-과일을 지키기 위한 농막


  園은 울타리(口)안에 치렁거리는(袁-치렁거리는 옷 원)열매가 있는 模襲으로 과일 밭, 꽃밭을 뜻한다.  公園, 果樹園, 田園, 花園이 있다.
  頭는 豆(제기 두)와 頁(머리 혈)의 結合인데 祭器 自體가 사람 머리와 비슷했으므로 ‘머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곧 頭는 머리다. 頭腦, 頭痛, 街頭, 先頭, 出頭가 있다.
  幕은 莫의 變形으로 해(日)가 풀숲사이에 있는 形狀으로 해가 西山에 지는 模襲으로  뜻은 ‘어둡다’이다.  後에 ‘禁止’의 뜻으로 轉用되어 日을 덧붙여 暮(저물 모)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므로 幕은 ‘수건으로 가려 어둡게 한다’는 뜻으로 天幕이나 揮帳을 뜻한다.  幕間, 幕舍, 開幕, 農幕, 銀幕, 閉幕, 黑幕이 있다.
  參考로 어두운 땅(土)이 墓(무덤 묘), 해가 질 때 放牧했던 소나 염소를 힘껏(力) 불러 모으는 것이 募(모집할 모), 임생각에 다른 것은 컴컴해 지는 것이 慕(사모할 모)다.
  園頭幕은 ‘園頭(과일)을 위해 친 幕’이라는 뜻이다.  사과나 배, 참외 따위를 園頭로 表現한 우리 祖上의 재치가 돋보인다.  순수 우리말 같지만 漢字가 우리 生活과 密接하다는 證據다.  園頭幕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浪漫이 넘친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校外의 園頭幕이라도 찿아야 할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食言 lkplk 2013.01.29 1038
403 飜覆 이규 2013.01.29 1205
402 解體 이규 2013.01.31 1002
401 傾盆 셀라비 2013.01.31 995
400 所聞 이규 2013.02.01 1430
399 刑罰 이규 2013.02.01 1418
398 洪水 이규 2013.02.02 1301
» 園頭幕 이규 2013.02.02 1275
396 菽麥 이규 2013.02.02 1402
395 秋毫 이규 2013.02.03 1302
394 長蛇陣 이규 2013.02.03 1429
393 秋霜 이규 2013.02.04 1406
392 師表 이규 2013.02.04 1435
391 寸志 이규 2013.02.06 1268
390 風塵 이규 2013.02.06 1583
389 名分 이규 2013.02.11 1415
388 獅子喉 이규 2013.02.12 1468
387 瓦斯 이규 2013.02.12 1414
386 杜鵑花 이규 2013.02.13 1607
385 膺懲 이규 2013.02.18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