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6
어제:
398
전체:
754,641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430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梅 雨 이규 2013.07.11 1640
183 角 逐 셀라비 2013.11.14 1643
182 獨 對 이규 2013.12.08 1646
181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649
180 火 箭 이규 2013.08.20 1650
179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651
178 黃 砂 이규 2013.07.18 1652
177 天安門 이규 2013.09.22 1652
176 回 甲 셀라비 2014.06.19 1652
175 連理枝 LeeKyoo 2014.01.06 1656
174 破 格 이규 2013.10.07 1657
173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658
172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659
171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660
170 會 計 이규 2013.08.05 1662
169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663
168 妄 言 이규 2013.09.20 1668
167 鴛 鴦 이규 2013.12.01 1668
16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669
165 箴 言 이규 2013.10.19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