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1
어제:
1,334
전체:
747,187

擧足輕重

2013.03.01 20:52

이규 조회 수:1280


擧들거
足발족
輕가벼울경
重무거울중
 
擧足輕重= 한 사람의 결정으로 대세가 기움

 


  韓信이 劉邦을 도와 項羽와 싸울 때 齊의 辯士 괴통(乖通)은 韓信이 獨立하기를 원했지만 듣지 않다가 끝내 劉邦에게 處刑당하고 만다.  당시 그의 去就는 두 사람에게 決定的인 影響을 미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乖通은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의 목숨은 將軍에게 달려 있습니다.  將軍께서 漢을 위하면 漢이, 楚에 加擔하면 楚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또 東漢初 光武帝 劉秀가 國內를 平定할 때 最後까지 남은 賊은 河西의 두융(竇融)과 膿西의 외효(嵬曉), 그리고 蜀의 공손술(公孫述)이었다.  劉秀는 먼저 竇融을 懷柔해 두 사람을 치고자 密書를 보내 말했다.
  “지금 公孫述과 嵬曉가 다투고 있는바 저울대는 바로 당신이 쥐고 있소.  당신이 다리를 左右 어느 쪽에 두는 가에 따라(擧足左右) 저울의 무개는 달라질 것이오(便有輕重).”  結局 竇融을 끌어들인 劉秀는 두 殘賊을 滅하고 마침내 天下를 平定하게 된다.
  韓信이나 竇融의 境遇처럼 한 사람의 一擧手 一投足이 어떤 事案에 決定的인 影響을 미칠 때 이를 두고 擧足輕重이라고 한다.  월드컵 留置를 놓고 韓․日 兩國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며칠전의 狀況은 擧足輕重의 形勢였다고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出 馬 이규 2013.06.04 1284
123 前 轍 이규 2013.06.24 1283
122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282
»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280
120 景福 셀라비 2012.10.31 1280
119 妥結 이규 2012.12.02 1279
118 似而非 이규 2013.03.21 1279
117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278
116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278
115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276
114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272
113 封套 이규 2012.11.19 1271
112 頭 角 이규 2013.06.07 1271
111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268
110 省墓 이규 2012.11.01 1267
109 戰 國 이규 2013.06.09 1266
108 颱 風 이규 2013.07.12 1266
107 割據 셀라비 2012.11.09 1257
106 兩立 이규 2012.12.13 1257
105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