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19:41
至 지극할 지
孝 효도 효
지효- 지극한 효성
至孝는 ‘지극한 효성’이다. ‘大孝’라고도 한다.
曾子는 孔子의 3천 제자중 에서도 首弟子로 꼽힌다. 다소 둔하기는 했지만 孝行 하나만은 뛰어나 孔子가 더욱 가르침을 주어 [孝經]을 짓도록 하였다.
자연히 孝에 관한 일화(逸話)도 많다. 한번은 참외밭을 매다 뿌리를 뽑았다고 하여 아버지로 부터 몽둥이로 맞아 까무러치고 말았다. 그러나 曾子는 웃는 빛을 띠면서 말했다. “너무 힘껏 훈계(訓戒)하셔서 혹 病患이나 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고는 거문고를 타면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스승 孔子는 ‘불효 막심한 놈’이라고 야단쳤다. 그러다 정말 죽었다면 이보다 더한 不孝는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이쯤되면 孔子의 孝는 한차원 더 높은 셈이다.
또 齊나라에서 그를 불렀지만 늙은 父母를 모시고 있다면서 拒絶했는가 하면 아내가 부모의 朝夕床에 덜 익힌 나물을 올렸다고 해서 쫒아내고는 평생을 獨身으로 지내기도 했다.
물론 극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시사(示唆)하는 바가 적지 않다. 父母를 서로 모시지 않겠다고 하여 문제가 심각하자 남이 扶養한 다음 扶養費를 請求할 수 있도록 立法 조치를 講究 한적도 있었다. 曾子를 參考로 하였으면 좋겠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4 | 천둥벌거숭이 | 셀라비 | 2015.05.02 | 1894 |
403 | 千字文 | 이규 | 2013.10.12 | 1893 |
402 | 臨 終 | 이규 | 2013.08.01 | 1892 |
401 | 股肱之臣 | 이규 | 2015.01.12 | 1887 |
400 | 經世濟民 | LeeKyoo | 2014.12.12 | 1886 |
399 | 持 滿 | 이규 | 2013.11.28 | 1877 |
398 | 兼人之勇 | 셀라비 | 2014.12.08 | 1874 |
397 | 泣斬馬謖 | 이규 | 2013.10.28 | 1860 |
396 | 사리 | 셀라비 | 2015.04.18 | 1858 |
395 | 文 獻 | 셀라비 | 2014.03.03 | 1852 |
394 | 鷄鳴狗盜 | 셀라비 | 2014.12.19 | 1852 |
393 | 危機一髮 | 이규 | 2013.10.18 | 1840 |
392 | 人 倫 | 이규 | 2013.07.29 | 1835 |
» | 至孝 | 이규 | 2012.10.29 | 1833 |
390 | 孤軍奮鬪 | 셀라비 | 2015.03.27 | 1833 |
389 | 靑 春 [1] | 셀라비 | 2014.04.28 | 1832 |
388 | 犬馬之養 | 셀라비 | 2014.12.04 | 1830 |
387 | 苦 杯 | 이규 | 2013.08.03 | 1829 |
386 | 改 閣 | 이규 | 2013.08.26 | 1829 |
385 | 快 擧 | 이규 | 2013.07.21 | 1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