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88
어제:
755
전체:
735,175

한자 首鼠兩端

2014.09.29 21:37

셀라비 조회 수:1227

首鼠兩端

머리

쥐가 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나올까 말까 엿보며 망설임

前漢 景帝 때 위기후(魏其侯) 두영(竇瓔)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吩)은 서로 相對方秘方하며 皇帝認定을 받으려 하였다. 한번은 하찮은 일로 是非를 가리다 皇帝에게 呼訴하였다. 皇帝黑白을 가려 주려고 御使大夫 韓安國에게 물으니 判斷하기 困難하다 하였다. 다시 宮內大臣 ()에게 물으니 그는 처음에 竇瓔편을 들었으나, 形勢不利함을 알고 分明對答回避하였다. 그러자 皇帝는 그에게 호통쳤다.

平素에는 이러니 저러니 批判하다가 가장 重大한 일에 함구(緘口)하니 어떻게 宮內大臣堪當하겠느냐. 괘씸하다.”

田吩皇帝의 마음을 괴롭힌 것을 부끄러이 여겨 辭表를 내고 물러 나가다가 御使大夫를 불러다 쏘아 붙였다.

너는 구멍에서 머리만 내민 쥐처럼 엿보기만 하고(何爲首鼠兩端) 얼버무리느냐? 이 일에 이비곡직(理非曲直)은 분명한 것인데.”

이 말을 들은 御使가 말했다. “대감께서는 이렇게 하십시요. ‘魏其侯가 말한 것이 옳습니다. 이 무리한 말씀을 드려 폐하(陛下)께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니다. 삼가 거적을 깔고 處罰을 바랍니다그렇게 하시면 皇帝는 반드시 대감의 謙讓之德稱頌하시고, 대감은 宰相地位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田吩은 그의 忠告를 받아들여 그렇게 고하였더니 과연 그의 말대로였다. 武安侯 田吩罷免되기는 커녕 皇帝信任이 두터워졌고 魏其侯 一族被殺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187
423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095
422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132
421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303
42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261
419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149
418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115
417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090
416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211
415 蛇 足 셀라비 2014.10.24 1260
41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104
413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510
412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124
411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079
»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227
409 白 眉 셀라비 2014.09.26 1109
408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047
407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351
406 古 稀 셀라비 2014.09.22 1117
405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