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2
어제:
1,061
전체:
753,643

菽麥

2013.02.02 20:45

이규 조회 수:1351


菽麥콩 숙
菽麥보리 맥

 

 菽麥-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하는 우둔한   사람


  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 했다.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다.  그런데 후에는 叔자가 叔父, 叔母의 뜻으로 轉用되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뜻하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菽자이다.
  한편 麥은 來자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事實 본디 보리는 來라고 했다.  後에 來자가 다시 往來, 將來 등 ‘오다’라는 뜻으로 轉用되자 새로 麥자를 만들었다.  麥은 來에 久를 더한 것으로 久는 ‘느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는 여느 곡식과는 달리 成長期間이 길다.  즉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여름에 거둔다.  이처럼 천천히 자랐으므로 久자를 덧붙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둘 다 밭에다가 심는 점에서 같지만 생긴 模樣이나 낟알의 模樣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누구나 그 程度는 區別할 줄 안다.  따라서 그것도 區別 못하는 사람이라면 問題가 많은 사람이라 하겠다.  그래서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 조차 區別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바보, 愚鈍한 者를 뜻하게 되었다.  漢字로는 숙맥불변(菽麥不辨-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함)이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317
103 割據 셀라비 2012.11.09 1317
102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313
101 兩立 이규 2012.12.13 1311
100 跛行 이규 2013.03.18 1310
9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310
98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310
97 侍 墓 이규 2013.06.21 1309
96 杞 憂 셀라비 2014.06.05 1307
95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305
94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303
93 矛 盾 셀라비 2014.08.19 1303
92 討 伐 이규 2013.03.17 1302
91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301
90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297
89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297
88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294
87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290
8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290
85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