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65
어제:
1,222
전체:
750,266

한자 曲學阿世

2013.10.10 20:37

이규 조회 수:2095

曲學阿世

굽을

배울

아첨핳

인간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부함

知識良心의 거울에 비춰질 때 비로소 빛을 하게 되는 이다. 따라서 良心의 거울이 흐려지면 知識의 빛도 흐려지게 된다. 곡학아세(曲學阿世)學文을 굽혀 世上阿附한다는 뜻이다. 서한(西漢)의 효경제(孝景帝)卽位하자 마자 全國을 내려 草野에 묻힌 人才를 찾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가 산동(山東)老學者였던 원고생(轅固生)이다. 당시 그의 나이 아흔이었지만 대쪽 같은 性品에다 直言을 서슴없이 했다.

한편 그가 부름에 했다는 所聞을 들은 一部 젊은 似而非 學者들은 어떻게든 그의 출사(出仕)를 막으려고 했다. 그들은 孝景帝에게 諫言했다. 저 늙은이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곧 죽을텐데 그저 집에서 孫子나 업어주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孝景帝는 그를 登用했다. 이때 그와 함께 부름에 응한 同鄕의 공손홍(公孫弘)이란 小壯 學者가 있었다. 그 역시 이 놈의늙은이를 …』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하지만 轅固生은 개의치 않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젊은이지금 學文는 사라지고 사설(邪說)이 판을 치고 있네. 자네는 아직 젊고 學文을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열심히 익혀 正道를 펴게나. 아무쪼록 學說을 굽혀(曲學) 世上俗物들에게 아첨(阿世)하지 말고. 公孫弘은 그의 人格感服한 나머지 無禮謝過하고 그의 弟子가 되기를 自請했다. 이 때부터 轅固生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당시내로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弟子였음은 물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洛陽紙貴 셀라비 2013.10.29 1470
263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469
262 苛斂誅求 이규 2013.10.21 1469
261 詭 辯 이규 2013.09.14 1469
260 秀 才 셀라비 2014.03.19 1467
259 光化門 이규 2012.11.03 1465
258 鼓 舞 이규 2013.11.01 1463
257 法 曹 이규 2013.08.13 1461
256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461
255 文化 이규 2012.12.03 1458
254 玉 石 LeeKyoo 2014.02.12 1457
253 鼎 革 이규 2013.12.09 1457
252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457
251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457
250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455
249 鍛 鍊 셀라비 2013.12.12 1455
248 社 會 셀라비 2014.03.18 1453
247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453
246 義 擧 이규 2013.10.21 1452
245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