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16
어제:
1,133
전체:
752,476

審判

2012.10.30 19:56

이규 조회 수:1616

審  살필   심
判  판단할 판

 

審判- 잘잘못을 명확히 가림

 

審은  면  (지붕 면), 采(가릴 변), 田(밭 전)의 결합이다.    이 지붕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집’을 뜻한다. 家(집 가), 安(편안할 안), 室(집 실), 字(글자 자), 官(벼슬 관) 등이 그 예이다.
 采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동물의 발가락(발톱) 모습이다.  대체로 눈이나 모래 위에 나있는 발자국을 보면 그 동물의 종류를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구별하다(辨)’, ‘가리다(擇)’의 뜻을 가지고 있다.  釋(풀이할 석)도 여기서 나온 글자다.
 한편 田은 여기에서는 ‘밭’이 아니라 동물의 발바닥이다. 그러니까 番(순서 번)은 본디 동물의 발자국을 뜻하는 글자로 여기서 후에 ‘구별’, ‘순서’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審의 본 뜻은 ‘집(法廷)에서 是是非非를 가리는 것’이다.  審問(심문), 審査(심사), 不審檢問(불심검문), 豫審(예심)이 있다.
  判은  刀와 半의 결합으로 ‘칼로 반쪽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判은 본래 뜻은 ‘쪼개다’였다. 그런데 어떤 사물이든지 둘로 나누면 確然(확연)하게 구별된다.  따라서 判 역시 ‘구별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判決(판결), 判異(판이), 談判(담판), 批判(비판) 등 많다.
 곧, 審判은 法官이 法廷에서 法律에 根據, 良心에 따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나무를 쪼개듯 명확하게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4922
483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699
482 至孝 이규 2012.10.29 1725
» 審判 이규 2012.10.30 1616
480 景福 셀라비 2012.10.31 1323
479 省墓 이규 2012.11.01 1312
478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186
477 光化門 이규 2012.11.03 1497
476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292
475 復舊 이규 2012.11.05 1419
474 城郭 이규 2012.11.06 1404
473 國會 이규 2012.11.07 1734
472 閏月 이규 2012.11.08 2788
471 割據 셀라비 2012.11.09 1298
470 寒心 이규 2012.11.10 1670
469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541
468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339
467 世代 이규 2012.11.13 1402
466 慢慢的 이규 2012.11.15 1355
465 聖域 이규 2012.11.16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