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27
어제:
818
전체:
744,979

奇貨可居

2013.04.29 21:13

이규 조회 수:1665

奇기이할기
貨재화화
可옳을가
居거할거

 투자해 볼만한 진기한 물건


  政經癒着(정경유착)은 예로부터 있었다.  곧 政(官)은 經(商人)을 통해 金錢상의 利益을 노렸고, 經은 돈으로 權力을 탐했다.  司馬遷도 [史記]에서 ‘千金을 가진 者는 郡守와 相對하고, 萬金을 가진 자는 天子와 相對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中國에서 財閥은 春秋時代부터 登場했다.  孔子의 首弟子였던 子貢은 春秋末期의 財閥이었다.  孔子가 諸國을 遊說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의 財力 德分이었다고 하니 지금말로 하면 産學協同이라고나 할까.
  戰國時代에 오면 戰爭 때문에 무기상이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이때 비로소 政治財閥이 登場하게 되는데 代表的인 사람이 呂不韋였다.  그는 본디 소금과 비단으로 巨富가 된 者였다.  한번은 趙의 수도 한단(邯鄲)에 들렀다가 偶然히 人質로 와 있던 秦의 王子 子楚를 만나게 돼었다.  商業의 鬼才였던지라 그는 첫눈에 子楚의 값어치를 꿰뚫어 보았다.
  “음, 投資해 볼 만한데!”(奇貨可居)
  그는 놀랍게도 ‘天子의 자리’를 投資의 對象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때부터 그는 子楚에게 金錢攻勢와 함께 愛妾 趙嬉까지 바쳤는데 이미 姙娠中이었다고 한다.  그의 投資는 的中해 後에 子楚는 秦의 王이 되었으며, 얼마 뒤 죽어 아들이 繼位하니 이가 秦始皇이다.  呂不韋도 옛날의 愛妾과 함께 富貴榮華를 누렸음은 물론이다.
  寄貨可居란 본디 ‘奇異한 物件이라 일단은 사 둘 값어치가 있다’는 뜻이다.  投資 價値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瓦斯 이규 2013.02.12 1291
143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291
142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290
141 正 鵠 이규 2013.06.02 1289
140 慢慢的 이규 2012.11.15 1288
139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287
138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285
137 傾 聽 이규 2013.07.03 1285
136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285
135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285
134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284
133 刑罰 이규 2013.02.01 1284
132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283
131 凱 旋 yikyoo 2014.06.11 1283
130 秋霜 이규 2013.02.04 1282
129 杜 撰 셀라비 2014.07.10 1279
128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279
127 師表 이규 2013.02.04 1278
126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276
125 前 轍 이규 2013.06.24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