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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郊 外

2013.07.28 18:02

이규 조회 수:1886


郊들교
外바깥외


 도시의 변두리 지역

 


  郊는 邑과 交(교차할 교)의 결합이므로 邑이 交叉한 곳이 郊다. 여기서 邑은 一種의 마을이고 그 마을의 바깥을 野(들녘)라고 했으므로 마을과 들녘이 만나는 곳,곧 邑의 바깥이 郊인 셈이다. 그런데 郊는 文化的으로도 重要한 意味를 가지고 있다. 中國의 경우 每年 하지(夏至)와 동지(冬至)에 天子가 북쪽과 남쪽의 郊外에서 각기 지신(地神)․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둘을 합쳐 교사(郊祀)라고 했다.「교외에서 올리는 제사」라는 뜻이다.
   外는 「저녁(夕)에 치는 점(卜)」이다. 옛날의 점에는 복일(卜日․하루 1회)․복순(卜旬․열흘 1회)․복월(卜月․월 1회)의 區別이 있었는데, 대개는 대낮에 쳤지만 간혹 급한 일이 생기면 밤에 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을外라고 했다. 通常的인 方法의 밖에 있었으므로 外는 「바깥」이라는 뜻을 가 지고 있다. 지금은 郊外 또는 근교(近郊)라면 도시의 변두리 지역을 일컫 는 말로 바뀌었다.물론 제사(祭祀)의 의미는 전혀 없고 그저 農作物을 栽培하거나 休息을 취하는 場所쯤으로 알고 있다.
  서울의 경우 불과 20년 전쯤만 해도 京畿道 一帶가 여기에 해당돼 市民들의 休息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지금의 郊外는 러브호텔이나 각종 遊興施設로 채워지고 있다.본디 神聖했던 곳이 不倫과 快樂의 現場이 되고 말았으니 이렇게 변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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