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93
어제:
293
전체:
754,260

한자 身土不二

2013.11.04 21:07

이규 조회 수:1563

身土不二

아닐

몸과 땅은 둘이 아닌 한 몸뚱이

身土는 몸과 땅不二둘이 아니다는 뜻이다.간혹 옛날책의 맨 뒷면을 보면不二價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책값이정찰제라는 뜻이다.비슷한 말에 無二가 있다.둘이 없다는 뜻이므로오직 하나라는 뜻과 같다.唯一無二라는 말이 있다.身土不二란 몸과 땅은 둘이 아닌 한 몸뚱이라는 뜻이다.옛사람들은 사람이란 父母肉身을 빌려 태어날 뿐 본디는 흙에서 나서 平生토록 흙을 딛고 살다가 죽게 되면 다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고 여겼다. 그것은 비단 사람 뿐만 아니고 萬物이 다 그러하다.나무도 그렇고 풀도 그렇다.물론 穀食도 예외가 아니다.그런데 땅이 다르면 그 結實도 달라지게 마련이다.그래서 江南의 귤도 江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자연히 한 땅에서 태어나 한 땅에서 자란 사람과 穀食은 같은 性質을 지닐 수밖에 없다.그것은 漢藥材에서도 證明된다.中國産 漢藥材가 제아무리 값싸고 다양해도 우리땅에서 난 漢藥材에 비해 藥效가 많이 떨어진다.요컨대우리몸에는 우리 農産物이 좋다는 이야기다.

人間食道樂만구 追求하다 죽으면 餓鬼가 될 수 있다고 했다.外國産 農産物이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요즘 한번 銘心해 봄직한 말이 아닐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474
483 행길 lkplk 2016.07.12 5237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023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370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336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3770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627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540
476 이규 2015.06.08 3471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414
474 廣 告 이규 2013.09.28 3393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239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202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179
470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179
469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138
468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114
467 선달 이규 2015.05.20 3079
466 如意 이규 2012.12.04 3076
465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