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68
어제:
916
전체:
758,503

瓦斯

2013.02.12 19:52

이규 조회 수:1445


瓦기와 와
斯이 사


 瓦斯-‘가스’의 일본식 표기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信號機 遮斷(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1930년대에 詩人 김광균(金光均)이 發表한 「와사등」(瓦斯燈․가스등)이라는 詩의  一部다.  지금 그 「瓦斯」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어 「gas」를 日本 사람들이 音譯한 日本말이기 때문이다. 中國은 지금도 「가스」를 「瓦斯」라고  한다.
   이처럼 漢字語라고 모두 中國에서 만든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固有의 單語일 수도  있고, 日本에서 만든 것도 꽤 많다. 經濟나 文化가 그렇고 哲學․物理․民主․科學 등도  例外가 아니다.  이는 우리나 中國보다 먼저 西洋 文物을 받아들인 日本이 自己들 式으로 飜譯해 놓은 말을 韓․中 두 나라가 借用한 結果다.  주지하다시피 日本은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유신(維新)이후 西洋學文을 大量으로 收用하게 되는데 이 때 飜譯을 擔當했던 主要 階層은 漢學者들이었다. 이 때문에 專門的인 學術用語는 大部分 漢字로 飜譯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연히 같은 문자권인 韓․中 두 나라로 流入되게 되어  지금에 이른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言語 역시 國力이나 文化의 差異에 따라 電波된다는 점을 볼 때 當然한 現狀이라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侍 墓 이규 2013.06.21 1408
103 景福 셀라비 2012.10.31 1407
102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07
101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06
100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05
99 颱 風 이규 2013.07.12 1405
98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02
97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397
96 跛行 이규 2013.03.18 1395
95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393
94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392
93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391
92 妥結 이규 2012.12.02 1390
91 封套 이규 2012.11.19 1388
90 割據 셀라비 2012.11.09 1382
89 兩立 이규 2012.12.13 1378
88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374
87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374
86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374
85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373